■ 진행 : 이현웅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이윤수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이윤수 서강대학교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에 저희가 속보로 전해 드렸는데요. 구윤철 부총리, 김정관 산업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만나서 통상협의를 했다고 합니다. 미국 시각으로 2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이라고 하니까 우리 시간으로 따져봤을 때 조금 전에 끝난 거라고 볼 수 있는데. 부총리 같은 경우는 도착하자마자 협상에 나선 것으로 보이고요. 어떤 내용이 오갔을까요?
[이윤수]
상무장관이란 분이 하는 일이 제조업이라든가 산업, 무역정책과 관련된것을 담당하는 분이라고 볼 때 일본과 EU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관세율보다도 얼마만큼의 돈을 미국에 투자할 거냐였다고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우리 같은 경우도 삼성전자를 포함해서 조선업, 현대차 이런 기업들의 투자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이루어지느냐가 우리가 몇 퍼센트의 관세를 받는가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건데요. 이와 관련해서 아시다시피 상무부 장관은 우리한테 굉장히 많은 것을 내놓을 수 있는 걸 다 내놓으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한국이 기업과 정부를 통해서 얼마만큼의 투자를 미국에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했을 것 같고요. 그것에 기반해서 결과적으로 베센트 장관과의 관세율 협상 이런 것들이 조율될 거라고 예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로서는 얼마나 어떤 것을 내어주고 관세율을 낮출 것인지가 관건이 될 텐데. 우리 목표가 어느 정도로 부과받는 것으로 잡고 있을까요?
[이윤수]
관세율과 관련해서는 15%가 당연히 목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EU하고 일본의 협상에서 15%가 결정됐고요. 그런 측면에서 특히 우리는 자동차가 미국과의 협상에서 중요한 품목인데. 일본의 경우는 관세가 있었고 우리는 FTA로 관세가 없었던 상황인데 똑같이 15%가 된다고 하더라도 저희한테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일본의 경우 15% 관세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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